댄스 이론 및 경험/사교댄스 이론 및 경험

[스크랩] 품자 품자 한 번 품자꾸나

마카홍(홍경선) 2010. 7. 3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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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자 품자 한 번 품자꾸나

- 제목부터 `이상의 날개`라는 책에서 차용했습니다.

표절은 절대 아니고 `오마주`입니다.

 

 

감성(感性)과 감상(感傷)

 

감상적인 사람은 무도장에서 애절한 노래가 나오면 슬픔을 느낀다고 한다.

노래의 멜로디라인이 너무 구슬픈데다가

노랫말 한 구절 한 구절이 자신의 이야기인 듯 느껴지면

구박하던 시어미 돌아가실 때보다 더 구슬프게 눈물을 흘리게 된다는데.

 

감성적인 사람이 무도장에서 춤을 춘다는 것은 

만물의 변화를 무척이나 델리케이트하게 받아들이면서 춤을 추는 것이리라. 

민감함이 온몸의 모공을 통해 열려있으니,

감성적인 인간은 멜로디나 가사 하나하나에도 쉽게 흔들리고,

춤을 추는 상대의 사소한 말 한 마디에 감격하고, 상처를 받기도 한다. 

 

감성(感性)은 예민함을 오래 지키는 것이고

감상(感傷)은 오로지 슬픔으로만 몰아가는 것. 

 

삶과 노래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전혀 생면부지의 사람일지라도 

서로 같은 노래를 들으며 서러운 감정을 느끼는 것을

춤을 통해 공유하며 같이 기뻐하고, 슬퍼한다는 것은

살아온 세월이 같은 한과 낙으로 점철된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맞잡은 손에 서로간의 감성이 흐르고...

흐르는 음악이 사람을 감상적으로 만드는데...

똑같은 노래를 들으며 공감을 하면 동류의식으로 행복해지는데...

지그재그가 어디 있고, 리버스 턴이 무슨 말이랴.

 

같이 간 사람이 있거나, 안면이 너무 많거나 하는 등의 거북함이 없는 장소에서

이런 노래를 들으며 휘겨를 구사하고 있다면 당신은 춤꾼이 아닐 것이다.

핑계는 어디에나 있다. 감성적이거나 감상적이거나...

 

주의점이라면 핑계 김에 여체를 감상(, appreciation)하려고 주무른다면

그 역시 춤꾼이 아니다. 치한과 다를 바 없다는 것!

 

준비할 것은 오직 하나, 따듯한 가슴! 

 

 

- 어느 책에서 읽은 거 같은데 제목도 기억도 안 나고...

 

 

 

 

 

 

 

 

 

 

 

 

 

 

 

 

 

 

 

출처 : 사즐모(댄스스포츠 사교댄스 모임)
글쓴이 : 씨부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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